[뉴스 스크랩] 춘천시민에게 'e-타봄' 서비스에 대해 물었더니...
  • 등록일 : 2026.04.03
  • 조회수 : 21
첨부파일이(가) 없습니다.

[뉴스 스크랩] [오마이뉴스] 춘천시민에게 'e-타봄' 서비스에 대해 물었더니...


춘천시민에게 'e-타봄' 서비스에 대해 물었더니...

시민 55명 중 37명 "모른다"... 거치대 도심 중심 편중도 문제로 지적돼


시행 6개월째에 접어든 춘천시 공영전기자전거 서비스를 두고 이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. 특히 해당 사업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, 거치대가 부족한 점 등에 대한 지적이 많다.

한림랩 뉴스룸이 지난달 24·25일 춘천 시민 55명을 대상으로 물어본 결과 31명(56.4%)이 시가 운영중인 전기자전거 e-타봄 서비스에 대해 "이번 조사로 처음 알게 됐다"고 답했다.

반면 "잘 알고 있으며, 사용해 본 적 있다"는 시민은 5명(9.1%)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. 한 시민은 "춘천시에서 이런 서비스를 하는 줄 몰랐다"며 "e-타봄 뿐만 아니라 시에서 시행하는 사업들에 대해 홍보가 더 필요해 보인다"라고 말했다.


거치대 배치의 불균형도 문제다. 거주지 인근 거치대가 '부족' 또는 '매우 부족'하다고 답한 사람이 17명(38.6%)이나 됐다. 현재 7천명이 거주하는 만천리는 거치대가 아예 없고 1만여 명이 거주하는 장학리는 거치대가 1곳 뿐이다 이 때문에 "찾으러 가는 과정이 번거로워 이용을 포기"했다는 사람이 11명이나 나왔고, 4명은 "반납을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한다"고 했다.

현재 90여 곳의 거치대는 대부분 시청, 명동, 강남동 등 도심가와 대학가에 편중돼 있다. 외곽 지역조차 송암스포츠타운이나 삼악산 케이블카 등 관광 시설 주변 위주로만 마련돼 있다. 대학의 경우도, 강원대학교 주변의 경우 5개의 거치대가 마련됐지만 재학생 교직원 등 1만여명에 이르는 한림대학교의 경우는 거치대가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.

이 때문에 "거치대 수가 대폭 늘어나야 한다"고 한 춘천 시민이 21명(42.9%)에 달했고 10명(20.4%)의 시민은 "목적지 인근 반납이 안 돼 불편하다"는 의견을 냈다. "지정된 구역에만 반납해야 하는 것이 번거롭고, 자전거 도로가 적어 이용률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"는 지적도 나왔다. 또, 일부 사용자는 "언덕길 주행 시 힘이 부족하고 브레이크가 뻑뻑해 위험을 느꼈다"고 말하기도 했다.

이에 대해 춘천시 관계자는 "전기 자전거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치 가능한 구간을 검토 중"이라고 밝혔다.

e-타봄이 시민의 실질적인 발이 되기 위해서는 '홍보 강화'와 '거치대 확대' 등 시 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.

덧붙이는 글 | 우재하 대학생기자의 기사입니다. 이 기사는 한림대학교 미디어스쿨 대학생기자가 취재한 것으로, 스쿨 뉴스플랫폼 한림미디어랩 The H에도 게재됩니다. (www.hallymmedialab.com)